퇴근길 지하철에서 증권사 앱을 설치했습니다. 계좌를 만들고 나니 이상하게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이왕 시작한 김에 오늘 한 종목은 꼭 사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을 살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매수할 종목부터 찾고 있었습니다. 뉴스를 열어보고, 주식 커뮤니티도 둘러봤습니다. 같은 종목이 계속 보였습니다. "오늘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내일 더 갑니다."라는 글이 끝없이 올라왔고, 수익 인증 화면도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조급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돈을 벌고 있는데 저만 가만히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최근 실적은 어떤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처음에는 선택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주가가 조금 오르자 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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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