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앱을 열어 관심 종목을 둘러보다가 조금 이상한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주가가 25만 원이 넘는 기업보다 주가가 6만 원 정도인 기업의 시가총액이 훨씬 큰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면을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그동안은 주가가 높을수록 큰 회사라고 막연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마음에 기업 정보를 하나씩 비교해 봤고, 그제야 제가 주가와 기업 가치를 혼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삼성전자와 다른 국내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함께 살펴보니 주가와 기업 규모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점이 더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날 이후 종목을 보는 순서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차트부터 열었다면 지금은 시가총액을 먼저 확인한 뒤 실적과 재무 상태를 살펴봅니다. 투자 실력을 크게 키워 준 것은..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삼성전자가 7만 원이면 싸고, 어떤 종목이 50만 원이면 비싼 주식이라고 믿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그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를 처음 매수했을 때도 "국내 대표 기업인데 주가가 생각보다 싸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투자 경험이 조금씩 쌓이고 나서야 제가 완전히 잘못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주가 숫자는 기업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장 쉽게 사람을 착각하게 만드는 숫자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투자하면서 깨달았던 주가 착시와 시가총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삼성전자 주가가 싸 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제가 처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