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앱에서 관심 종목의 공시를 열어봤습니다. 첫 화면부터 어려운 용어와 숫자가 가득했습니다. 사업보고서만 해도 수백 페이지였고, 처음에는 어디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그대로 창을 닫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자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실제 공시를 여러 번 비교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공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에 필요한 부분부터 찾아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기업을 분석할 때 항상 같은 순서로 공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예전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기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됐고, 뉴스만 보고 투자하는 실수도 많이 줄었습니다.사업보고서를 펼쳤다면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곳사업보고서를 다시 열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첫 페이지부터 차례..
퇴근길에 증권사 앱을 열었습니다. 예전부터 관심 있게 보던 삼성전자 주가가 며칠째 비슷한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살아난다는 이야기가 이어졌고, 주변에서도 "삼성전자는 지금 사도 늦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결국 우상향 하는 기업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매수 버튼을 누르려던 순간 이상하게 손이 멈췄습니다. 이번에도 단순히 유명한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그날은 주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집에 돌아와 최근 사업보고서와 실적 발표 자료를 하나씩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300페이지가 넘는 사업보고서를 보자마자 창을 닫고 싶었습니다. 어디부터 읽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