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를 처음 찾아보던 날이었습니다.증권사 배당주 순위를 보는데 배당수익률이 8%, 9%를 넘는 종목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습니다.'이 정도면 오래 들고 있기만 해도 괜찮은 투자 아닐까?'처음에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일수록 좋은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매년 꾸준히 배당을 받으면 주가가 조금 흔들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종목들의 주가를 함께 살펴보니 예상과 다른 모습이 보였습니다.배당은 많이 줬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한 종목도 있었고, 배당수익률은 높지 않아도 주가와 배당이 함께 성장한 기업도 있었습니다.왜 같은 고배당주인데 결과가 이렇게 달랐을까.그 질문 때문에 종목을 바로 매수하지 않고 다시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이번에는 배당..
월배당 ETF를 처음 찾아본 날이었습니다.미국 ETF를 살펴보다가 '매달 배당 지급'이라는 문구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분기마다 배당을 받는 것보다 매달 현금이 들어오면 투자도 훨씬 편할 것 같았습니다.처음에는 월배당 ETF가 장기투자에도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매달 배당을 받으면 생활비에도 도움이 되고, 남은 돈으로 다시 투자하기도 쉬울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ETF를 하나씩 비교하다 보니 예상과 다른 점이 보였습니다.배당수익률은 높은데 장기 수익률은 기대보다 낮은 ETF가 있었고, 반대로 배당은 많지 않아도 꾸준히 자산이 늘어난 ETF도 있었습니다.왜 같은 월배당 ETF인데 결과가 이렇게 달랐을까.그 질문 때문에 주문을 미루고 다시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이번에는 배당수익률만 보지 않았습니..
미국 ETF를 추가해 볼까 고민하던 날이었습니다.이미 S&P500 ETF를 꾸준히 투자하고 있었는데,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나스닥 100 ETF 이야기가 계속 보였습니다.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익률이 더 좋았다는 글도 많았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나스닥 100 ETF도 함께 사면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막상 매수하려고 하니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나는 왜 나스닥 100 ETF를 추가하려는 걸까?'수익률이 좋아 보여서인지, 아니면 정말 투자 목적이 달라서인지 쉽게 답할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주문을 미루고 두 ETF를 처음부터 다시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먼저 ETF 이름은 보지 않았습니다.각 ETF가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확인했고, 상위 구성 종목과 산업 비중을 엑셀에 정리했습니다..
미국 ETF를 하나 더 추가하려고 구성 종목을 비교하던 날이었습니다.S&P500 ETF는 이미 보유하고 있었고, 이번에는 나스닥 100 ETF도 함께 담아볼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둘을 함께 사면 더 분산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술주도 담고, 미국 대표 기업도 함께 담으니 더 안전할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상위 구성 종목을 나란히 비교하다가 손이 멈췄습니다.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생각보다 같은 기업이 너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잠깐만. 이러면 정말 분산투자가 맞는 걸까?'그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ETF를 찾는 대신 제가 이미 투자하고 있는 S&P500 ETF부터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ETF 소개 자료를 읽고, 구성 종목과 산업 비..
미국 ETF에 처음 투자해 보기로 마음먹었던 날이었습니다.국내 주식은 익숙했지만 해외주식은 처음이었습니다. 'S&P500 ETF 하나 사면 되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증권사 앱에서 해외주식 메뉴를 열자마자 예상하지 못했던 화면이 나왔습니다.먼저 달러가 필요했습니다.국내 주식처럼 바로 주문하는 줄 알았는데 환전부터 해야 했습니다. 거래 가능한 시간도 달랐고, 환율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습니다.'잠깐만. ETF를 고르기도 전에 준비해야 할 게 이렇게 많았나?'처음에는 환전만 끝나면 바로 투자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이번에는 ETF 검색창에서 또 멈췄습니다.S&P500을 검색했더니 VOO, IVV, SPY가 함께 나타났습니다.같은 지수를 추종한다고 적혀 있는데 이름도 다르고 운용사도 달..
며칠 전 ETF 구성 종목을 비교하다가 조금 의외인 장면을 발견했습니다.반도체 ETF와 AI ETF를 나란히 열어봤는데, 두 ETF 모두 엔비디아가 상위 종목에 들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기업을 담고 있으니 수익률도 비슷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1년 수익률을 비교해 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컸습니다.'같은 엔비디아를 담고 있는데 왜 결과가 다를까?'처음에는 운용사의 차이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ETF 구성 종목을 하나씩 내려가며 비교해 보니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반도체 ETF에는 반도체를 설계하거나 생산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반면 AI ETF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이 함께 들어 있었고, 일부 ETF는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기업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