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엔비디아만 보면 AI 시장 전체가 보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마다 전혀 다른 업종의 주가까지 함께 움직이는 걸 보고 뭔가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게 AI 공급망을 직접 뜯어보게 된 계기였습니다.엔비디아 실적 발표날, 이상한 걸 발견했습니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 날, 제 화면에는 SK하이닉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버티브(Vertiv) 같은 기업들까지 초록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AI 테마 덩달아 오르는 거겠지" 하고 넘겼습니다.그런데 같은 장면이 서너 번 반복되니까 그냥 넘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자료(IR 리포트)를 처음부터 다시 읽어봤습니다. 여기서 IR 리포트란 ..
최근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지금도 빅테크를 계속 보유해야 할까?'였습니다.한동안은 AI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엔비디아나 빅테크 기업부터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업들을 하나씩 살펴보니 실제 수혜는 반도체, 전력, 데이터센터 등 예상하지 못했던 곳까지 넓게 퍼지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현재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AI 공급망이 먼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이해하게 됐습니다예전에는 AI 산업이 성장하면 당연히 빅테크가 가장 먼저 돈을 벌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챗GPT, 코파일럿, 제미나이 같은 AI 서비스는 모두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I 산업의 돈의 흐름을..